최종편집 : 2024-05-07 12:44 (화)
'김구라의 라떼9' 김구라 "김경호, 목포 비행기 추락 사고··· 이모,조카 잃어"
'김구라의 라떼9' 김구라 "김경호, 목포 비행기 추락 사고··· 이모,조카 잃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5.2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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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캡쳐
사진 =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가수 김경호가 목포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이모와 조카를 잃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 김구라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충격 실화' 3위는 항공기 추락 사고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1993년 7월 6일 전라남도 해남군 산속 마천마을 주민들은 피범벅이 된 채 험한 산길을 내려오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주민들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깊은 산 속에 비행기가 추락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바로 당일 목포 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나쁜 기상, 짧은 활주로, 무리한 착륙 시도로 공항 근처 야산에 부딪혀 추락했다. 참 아이러니한 게... 비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 비 때문에 2차 폭발이 되지 않았고, 풀숲이 쿠션 역할을 해 충격을 줄여 주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1993년이면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보급되지도 않았고 통신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고 당사자가 거친 숲을 나와서 마을 주민에게 구조 요청을 한 거다"라며 "탑승자 110명 중 44명이 구조 됐고, 이 사고 이후로 목포공항은 안전상의 이유로 폐항. 현재 해군 전용 비행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김경호 1집 '누명 쓴 아이'가 당시 추락사고 유가족 이야기다. 그런데 김경호가 그 사고로 조카와 이모를 잃은 마음을 담아 쓴 노래라고 한다"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구라의 라떼9'는 김구라의 잡학사전 속에는 모르는 것이 없다! 과거 속에서 찾는 미래에 대한 해답!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구라가 아닌 진실로 미래를 예측하는 차트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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