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5:24 (목)
백건우, 아내 윤정희 방치 의혹 반박 "평화롭게 놓아달라"
백건우, 아내 윤정희 방치 의혹 반박 "평화롭게 놓아달라"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10.29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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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28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백건우는 "지난 여름 윤정희의 형제와 'PD수첩'은 윤정희가 사는 집에 찾아가 취재하며 윤정희가 방치됐고 가족들에게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왜곡 보도를 했다"라며, "윤정희 형제·자매들이 청와대 게시판을 비롯해 여러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해왔지만 영화배우 윤정희를 지키려고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현재 윤정희는 매일 평화롭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간호사와 간병인, 딸이 윤정희 씨를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으며, 동생들의 만남을 막은 건 프랑스 고등법원이다"라며, 동생들이 윤정희 사진을 무단으로 유출하는 등 판사 지시를 어겨 만남이 제한된 것이라 주장했다.

또 백건우는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옆에서 간호를 해보지 않으면 정말 알 수 없다. 지난 10년 동안 정말 쉽지 않았다. 윤정희와 저와 진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거짓을)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정희 방치 논란은 윤정희의 남동생이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프랑스에 있는 윤 씨가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진 후 'PD수첩'에 의해 지난 9월 관련 논란이 보도됐다. 이에 백건우 측은 'PD수첩'이 당사자 확인도 거치지 않았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피디수첩'을 상대로 11억의 손해배상 청구 조정을 신청했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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