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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조보아X안보현, 핑크빛 기류 남기며 종영··· 키스엔딩
'군검사 도베르만' 조보아X안보현, 핑크빛 기류 남기며 종영··· 키스엔딩
  • 윤석진 기자
  • 승인 2022.04.2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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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윤석진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과 조보아가 복수 피날레를 완성하며 로맨틱한 키스와 함께 시청률 최고 12.1%를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도배만(안보현)과 차우인(조보아)의 빌런 응징에 이어 로맨스까지 빈틈없이 꽉 채운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 최고 12.1%, 전국 기준 평균 10.1%, 최고 1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1%,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4.6%를 차지, 변함없이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2049 전국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더욱 의미 있는 마무리를 완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노태남(김우석)의 수류탄 자폭을 막기 위해 몸을 던졌던 도배만과 양종숙 부관(조혜원)에게 총을 맞았던 차우인은 노화영(오연수)과 용문구(김영민)를 법정에 세우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는 노화영과 용문구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먼저 노화영은 양 부관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며 가증스러운 가면을 벗지 않았고, 도망자 신세가 된 용문구는 애국회 엑스파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동시에 노화영을 압박할 또 다른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행히 이를 미리 간파한 도배만의 한 수 앞선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 용문구는 수갑을 차게 되었고 애국회 일원들은 서로의 등에 칼을 꽂는 배신 끝에 비극을 맞았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고구마 없이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황제 복무를 비롯해 불법 동영상, 도피 입대, 군단장 갑질, 방산 비리 등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사건들을 통해 악의 무리를 처절하게 처단하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특히 악당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던 액션 장면은 그 짜릿한 탄산 매력을 배가 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전율을 안겨 주기도 했던 바. 재미는 물론, 진정성 있는 메시지까지 알차게 담아내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 등 각각의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활약은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직 드라마를 위한 열정 하나만으로 똘똘 뭉쳐 빈틈 없는 연기로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고조시킨 것. ‘미친 개’ 군검사와 ‘일급 조련’ 군검사, 그리고 최초의 여자 사단장, 야망을 품은 비열한 변호사, 개과천선의 끝을 보여준 ‘영 앤 리치’까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화끈한 열연과 캐릭터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성은 회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된 시너지를 완성하며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군검사, 군법정을 처음으로 조명하는 작품이었다. 조금은 생소하고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였지만 이를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적재적소에 코미디를 녹여내 시청자들이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법정물에 더해진 캐릭터들간의 치밀한 심리전, 화끈한 액션 플레이는 장르적 묘미를 극대화 시키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기존 법정물의 전형성을 탈피하고 군법정물만의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선보인 최초의 밀리터리 법정 활극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26일 화요일 종영했다.

[영상=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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