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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안방극장 완벽 복귀··· 캐릭터 싱크로율 200%
'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안방극장 완벽 복귀··· 캐릭터 싱크로율 200%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2.05.05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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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즌 '구필수는 없다' 영상 캡쳐
사진=시즌 '구필수는 없다' 영상 캡쳐

[비하인드=김태석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안방극장에 복귀해 완벽한 존재감을 뽐냈다.

윤두준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ENA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청년 사업가 정석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정석은 야망 가득한 청년 스타트업 JS&프렌즈 대표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석은 세간의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관계에 목적을 두면서 자신이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강조했다. 동네친구 24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시키면서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던 정석은 우연히 한 치킨집에 들르면서 구필수(곽도원 분)를 만나게 됐다. 신메뉴 맛 평가를 부탁한 구필수에게 정석은 "한 말씀만 하겠다. 땅콩과 치즈는 최악의 궁합이다. 음식은 영양, 건강도 중요하다. 식재료 궁합을 공부하라"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이처럼 정석은 이름대로 '정석'의 삶을 살고 있었고 직원들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의리파 면모를 보였다. 특히 아버지가 선물해준 고가의 시계까지 동업하는 친구에게 채워줄 만큼 사람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자신만만하면서도 여유 넘치는 정석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성격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런 정석에게 쉽지 않은 장애물이 찾아왔다. 투자자 차유진(왕지원 분)은 정석에게 "요즘 보기 드문 캐릭터네, 몽상가죠?"라 물었고 정석은 당황하지 않고 "꿈은 늘 꾼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만드는 꿈"이라 답했다. 하지만 수익 창출을 떠나 스타트업에 대한 가치 판단을 두고 갈등을 벌였고 분위기는 금세 싸늘해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정석은 수상한 사람들과 마주쳤다. 아버지 회사 임원의 배신으로 인해 빚이 산더미처럼 쌓인 것. 이어 수상한 백발의 여성(박원숙 분)이 등장해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7억을 받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정석은 찝찝한 기분을 떨쳐내지 못했다. 여기에 정석은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아 결국 차유진으로부터 투자를 거절당했고 파란만장한 위기의 서막을 알렸다.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 첫 회부터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면서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청년 사업가의 패기부터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된 허무한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한 윤두준은 군백기를 잊을 만큼 완벽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자칫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었던 정석 캐릭터를 윤두준만의 매력으로 완성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극과 극을 오가는 표정 연기가 극 내내 펼쳐지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윤두준이 열연 중인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사진=시즌 '구필수는 없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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