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23:59 (목)
루나 폭락에 권대표 집 찾아간 아프리카BJ 자수··· "20억 풀 매수"
루나 폭락에 권대표 집 찾아간 아프리카BJ 자수··· "20억 풀 매수"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5.13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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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영우기자] 한국산 코인 '루나· 테라USD(UST)'의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권 대표 집에 찾아간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남성은 아프리카TV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는 BJ로, 직접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경찰 출석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권도형 찾아간 것 맞습니다"라며,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 돈도 날리고 빨간 줄까지 긋게 생겼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2일 오후 6시경 권도형 대표가 사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을 무단으로 침입해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으며, 집에 있던 권도형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나"라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3시경 전화로 자수했다"라며, "내주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나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13일 상장폐지 소식을 전한데 이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고팍스에서도 상장폐지 방침을 발표했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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