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00:07 (화)
美 뉴욕주, 가상화폐 채굴 금지 첫 도시 되나?··· '환경과 경제 사이'
美 뉴욕주, 가상화폐 채굴 금지 첫 도시 되나?··· '환경과 경제 사이'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6.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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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미국 뉴욕에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이 금지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뉴욕 주의회에서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으며, 뉴욕주지사의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캐시 호출 유욕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뉴욕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운영을 금지하는 주가 된다.

해당 법안은 작업증명방식 PoW(proof-of-work)의 채굴 작업을 2년간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기후 리더십 및 지역사회 보호법에 따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5% 감축해야 하는 뉴욕시의 상황과 고성능 장비와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 PoW 기반의 채굴 방식이 대치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기존에 운영 중이거나 허가 갱신 절차를 진행 중인 채굴 기업은 계속 영업할 수 있지만, 신규 사업자에 대한 허가는 환경영향평가가 시행되는 2년 동안 보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유럽에서는 가상화폐 규제 및 작업증명방식 PoW 채굴 금지 내용을 포함한 MiCA(Markets in Crypto-Assets)를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된 바 있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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