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영우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제2의 '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첫 공식 행보로 가상자산 관리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는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당정 간담회에 참석한다.
지난 7일 취임한 이복현 원장이 참석하는 첫 공식 대외 행사로, 가상 자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불법 및 불공정 거래를 막고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련 주요국 사례를 소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사업자 현황과 감독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 8일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 감독 등 이슈들에 대해서는 새로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가상 자산 부문에 대해 직접 언급했으며, 취임사를 통해서도 "금융시장 교란 행위에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하며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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