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49 (일)
가상화폐 거래소 FTX, "로빈후드 인수 검토 중" 소식에 '로빈후드 주가 급등'
가상화폐 거래소 FTX, "로빈후드 인수 검토 중" 소식에 '로빈후드 주가 급등'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6.28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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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빈후드 홈페이지 캡쳐
사진=로빈후드 홈페이지 캡쳐

[비하인드=김영우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미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0살의 가상화폐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FTX가 로빈후드 인수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빈후드는 아직 공식적인 인수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로빈후드 지분 7.6%(약 6억4천800만달러 상당)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뱅크먼-프리드 CEO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며 로빈후드 지분 취득 이유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을 타고 사세를 크게 확장한 로빈후드는 올해 들어 전반적인 하락장의 여파로 부진에 빠졌다. 지난 1분기 로빈후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급감했고,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50% 가까이 급락했다. 월 활성이용자 수도 작년 1천770만 명에서 올해 1천59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FTX의 인수 검토 보도에 로빈후드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14% 급등했다.

[사진=로빈후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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