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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마드리드行··· '경제안보 협력 체제 구축'
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마드리드行··· '경제안보 협력 체제 구축'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6.2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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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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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민주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2일차인 오늘 한국·호주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휴식을 취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첫 일정으로 잡혔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일단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핀란드 회담 취소이유에 대해 "(양쪽) 일정이 여러 가지 복잡하게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의 경제·인권·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토가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만큼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대중국 견제 방안 등을 거론할지도 주목된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은 새로운 '전략 개념'을 채택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로 열리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인 3박 5일 동안 14개의 외교 행사에 참석한다. 주요 키워드는 '경제 안보'와 '북핵 공조'다.

먼저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 수출, 반도체, 방위산업 등 경제 안보를 논의한다.

29일 열리는 본 행사인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는 3분 정도 직접 연설하며 북한 비핵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되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역내 안보 정세 놓고 대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에는 체코·영국과 정상회담을 갖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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