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민주기자] 쿠팡이 '쿠팡파이낸셜'을 신설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신설법인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CFC준비법인'이 '쿠팡 파이낸셜로'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이달 초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했다.
법인 대표는 신원 쿠팡 CPLB 부사장으로, 사업목적에는 경영 컨설팅업·기타 투자업·부동산임대업 등이 등록돼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피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가 아닌 할부 금융이나 신기술 사업자의 경우 결격사유가 없으면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또 할부금융업을 하려면 자본금이 20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쿠팡파이낸셜의 현재 자본금은 400억원으로 기준을 충족한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피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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