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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상자산·NFT 등 담는 '웹3 지갑' 만든다 '보안 특화 서비스 제공'
SKT, 가상자산·NFT 등 담는 '웹3 지갑' 만든다 '보안 특화 서비스 제공'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7.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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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SK텔레콤이 '웹3(Web3, 디지털 자산 지갑) 지갑' 개발에 착수한다.

SK텔레콤은 11일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3이란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 구분으로 웹페이지에서 정보의 양방향 제공(읽기-쓰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말한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이더리움·클레이튼 등 가상자산과 디지털 콘텐츠 NFT(대체불가능토큰), 신분증·수료증 등의 자격증명에 쓰이는 SBT(Soulbound Token) 등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웹3 지갑을 통해 기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웹3향 분산앱(dApp) 서비스의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3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웹3 지갑은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에 아톰릭스랩의 최신 암호화 기술(Secure MPC)을 더해 보안을 강화한다. 서비스 개발과 운영은 SK텔레콤과 ABC가 맡고, 아톰릭스랩이 양사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SKT는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PASS와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현재 온라인 환경은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웹3 지갑 공동 사업은 SKT가 웹3 시장에 대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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