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8:03 (일)
조용필, ‘배철수의 음악캠프’서 “내 노래로 뮤지컬 만들고 싶다”
조용필, ‘배철수의 음악캠프’서 “내 노래로 뮤지컬 만들고 싶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8.09.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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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영우기자]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MBC 라디오가 마련한 8시간 특집방송 ‘조용필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순서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조용필이 직접 출연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방송을 한 DJ 배철수도 “MBC 라디오가 이렇게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히며 방송을 시작했다.

조용필은 “작년부터 주변에서 내년이 50주년이라 의미 있는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새로 나올 신곡이 애절했다. 신곡을 발표하고 9월에 공연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철수가 가수로서 아직도 음악적으로 이루고픈 꿈이 있냐고 묻자 “내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 계획이 있다. 내용은 제 얘기가 아닌 러브스토리라든지 그런 거였으면 좋겠고 젊은 세대까지 흥행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이를 위해 작가를 공모할 계획도 있다”며 또 다른 포부도 밝혔다.

음악에 대한 철학에 대해선 “대중가요이기 때문에 멜로디는 무조건 쉬워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히트곡의 3대 요소는 멜로디, 가사, 시대성이다. 가사가 내게 와 닿으면 남에게도 와 닿는다. 유행하는 음악도 많이 듣고 있다”며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투어 '땡쓰 투 유'를 진행 중이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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