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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어게인' 소유, 비오X이무진과 훈훈 선후배 케미··· 특급 입담으로 낭만 전도사 등극
'노상어게인' 소유, 비오X이무진과 훈훈 선후배 케미··· 특급 입담으로 낭만 전도사 등극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3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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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상어게인’ 영상 캡쳐
사진 = ‘노상어게인’ 영상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가수 소유가 비오, 이무진과 함께 낭만을 전파했다.

소유는 지난 29일 오후 5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낭만 음주가무 토크쇼 콘텐츠 ‘노상어게인’ 2회를 공개했다.

‘노상어게인’은 소유가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을 초청해 지극히 일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장소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길거리 토크쇼다. 즉석 라이브도 함께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2회에서 소유는 한솥밥 후배인 가수 비오, 이무진과 낭만의 성지 한강을 찾았다. ‘웰컴주’를 마신 동갑내기 비오와 이무진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영상 공개 당일 첫 미니앨범 'FIVE SENSES (파이브 센시스)'를 발매하고 컴백한 비오는 신곡 ‘자격지심’ 라이브를 짧게 선보여 환호를 불렀다.

소유와 게스트들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소유는 “나는 여의도에서 술 먹다가 잔 적도 있다”라며 남다른 주량을 고백했다. 또 이무진에게 낮술을 전수했다는 소유는 “성시경 오빠가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추천해줘서 30분을 기다렸는데 그때 무진이한테 연락했다. 소주 4병이 넘어가니까 사장님이 말리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메뉴판에서 ‘매운맛’을 선택한 이들은 음원 강자다운 솔직 당당한 입담을 뽐냈다. ‘썸’, ‘신호등’, ‘Counting Stars (카운팅 스타즈)’ 중 음원 최강자를 고르는 질문에 이무진은 “‘Counting Stars’다. 그다음 ‘썸’이 따라가지 않을까”라며 겸손함을 드러냈고, 소유는 ‘썸’을 꼽으며 “2014년 연간 1위를 했다”라는 기록을 소개했다.

이어 이무진은 “어쿠스틱 장르에서는 내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비오도 “제 세대에서는 제가 1등”이라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크 중간 이무진은 중학교 시절 연습했다는 소유와 홍대광의 듀엣곡 ‘굿바이 (Goodbye)’를 선곡해 소유와 감미로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비오는 ‘리무진’을 열창했고, 이무진은 휴대폰을 꺼내 들고 비오의 라이브를 카메라에 담으며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세 사람의 선후배 케미스트리가 힐링을 유발했다. ‘소유 누나는 꼰대다’라는 질문에 비오는 “소유 누나가 꼰대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진실’로 판정 났으나, 소유는 “내가 생각했을 때 난 꼰대 맞다”며 자진해서 술을 마셨다. 이에 이무진은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 못된 꼰대의 바이브가 아닌 게 나오지 않나”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강 노상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비오는 “밤 되니까 노래하고 싶어진다”고 말해 모두를 공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무진은 멜로망스의 ‘선물’과 자신의 곡 ‘신호등’을 불렀고,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져 한강 공원을 가득 채웠다.

한편, 소유는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Day & Night (데이 앤 나이트)’를 발매하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또한, 유튜브 채널 ‘소유기’를 통해 소소한 일상이 담긴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유의 ‘노상어게인’은 격주 목요일 오후 5시 유튜브 ‘소유기’ 채널, 격주 금요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노상어게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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