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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발', 숨막히는 심리 스릴러 12월 공개 확정··· "상식이 점점 뒤집어지는 것 느낄 것"
'간니발', 숨막히는 심리 스릴러 12월 공개 확정··· "상식이 점점 뒤집어지는 것 느낄 것"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2.11.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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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비하인드=김태석기자] 도쿄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 심리 스릴러 '간니발(Gannibal)'이 12월 28일 공개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3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드라마 시리즈 '간니발'의 카타야마 신조(Shinzo Katayama) 감독과 배우 야기라 유야(Yuya Yagira), 요시오카 리호(Riho Yoshioka)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예고편과 첫 공개일도 발표됐다.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큰 주목을 받은 '간니발'은 문제를 일으키고 가상의 일본 마을인 쿠게(Kuge)로 낙향한 신입 경찰관 아가와 다이고(Daigo Agawa)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이고는 쿠게에서의 희망찬 새 출발을 기약했지만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리며 마을과 마을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긴장감이 감도는 적대적인 환경에 던져진 신입 경찰이 너무 늦기 전에 쿠게 마을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타야마 신조 감독은 "원작을 읽고 너무 재밌었다.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전세계에 선보일 것이기에 창피하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부담감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드리기 위해 200~300km가 떨어진 곳들까지 찾아다니며 촬영했다. 정말 신경을 많이 썻다"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Yuya Yagira)는 이번 작품에 대해 "가족애를 그리면서도 사이코 스릴러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질적인 두 가지가 잘 섞이는 작품이다. 두 가지 요소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애썼다"라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두근거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요시오카 리호는 "주인공이 이 마을에 와서 선을 넘는데서 공포감을 가지게 된다. 가족을 시키고자 하는 사랑때문에 마음이 비뚫어지는데 그걸 막으려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통해 가족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보시면 상식이 점점 뒤집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간니발'은 니노미야 마사키(Masaaki Ninomiya)의 동명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일본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대가들이 참여해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디즈니+와 디즈니+ 핫스타 독점 콘텐츠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12월 2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이날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간니발' 외에도 디즈니의 확장된 APAC 콘텐츠 라인업에 포함된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드래곤즈 오브 원더해치 (Dragons of Wonderhatch)', '하우스 오브 오울 (House of the Owl)', '도쿄 리벤져스: 크리스마스 쇼다운 아크 (Tokyo Revengers: Christmas Showdown Arc)가 소개됐다.

'드래곤즈 오브 원더해치'는 실사와 애니메이션 요소의 획기적인 만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여고생이 다른 세계에서 온 소년과 함께 모험에 휩쓸리며 운명이 바뀌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우스 오브 오울'은 공개 예정인 실사 드라마로, 일본 정재계 인사들이 치명적인 스캔들을 피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해결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도쿄 리벤져스: 크리스마스 쇼다운 아크'는 디즈니와 고단샤의 협업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때 불량배였던 타케미치가 우연히 얻게 된 타임슬립 능력으로 과거로 돌아가 고등학교 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도쿄 만지회로부터 살해당하는 것을 막아내고 주변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카지노', '커넥트', '간니발'을 비롯한 디즈니,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20 세기 스튜디오의 공개 예정 작품들이 공개되며, 11월 30일과 12월 1일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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