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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와스레나이'로 금영노래방서 10년 간 1위··· 'MZ 대세' 존재감
다나카, '와스레나이'로 금영노래방서 10년 간 1위··· 'MZ 대세' 존재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2.1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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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코미디 제공
사진=메타코미디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금영노래방에서도 어마어마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오늘(16일)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다나카의 ‘와스레나이’가 금영노래방 전설 X-JAPAN의 ‘Endless Rain’을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유튜버 겸 가수 다나카가 이번에는 금영노래방의 지명을 받았다. 10년 동안이나 금영노래방 일본곡 1위 자리를 지켜온 X-JAPAN의 ‘Endless Rain’이 ‘와스레나이’의 등장으로 그 기록이 깨지고 새로운 ‘일본인 금영노래방 강자’가 탄생한 것. 발매된 지 3달도 채 되지 않은 노래가 ‘Endless Rain’의 기록을 깬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와스레나이’는 노래방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록 발라드 특유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애절한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다. 또한 다나카가 평소 우상으로 생각하던 X-JAPAN의 대표곡인 ‘Endless rain’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다나카는 ‘와스레나이’에 대해 “너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에 만났던 여자들을 생각하면서 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다나카로 더욱 친숙한 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 이외에도 많은 부캐로 활동하면서 커리어를 쌓았다. 대표적으로 ‘웃찾사’ 속 ‘나몰라 패밀리’에서 가수 바비킴을 따라 한 ‘바보킴’을 연기해 큰 인기를 얻은 김경욱은 오래전부터 시대를 앞서나간 ‘부캐 전문 개그맨’이라 할 수 있다. ‘와스레나이’에서도 부캐가 아닌 실제 일본인이 한국말로 노래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상당한 노력과 내공을 보여줬다.

2023년 2월 현재 금영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일본곡 TOP 10은 다나카 ‘와스레나이’, X-JAPAN ‘Endless Rain’, 요네즈 켄시 ‘KICK BACK (체인소 맨 OST)’, 요네즈 켄시 ‘Lemon (언내추럴 OST)’, 와다 코지 ‘Butter-Fly (디지몬 어드벤처 OST)’, 오오츠카 아이 ‘さくらんぼ (사쿠란보)’, 타케하시 요코 ‘残酷な天使のテーゼ (잔혹한 천사의 테제)(신세기 에반게리온 OST)’, 닉 뉴사 ‘サチコ (사치코)’

RADWIMPS ‘なんでもないや (아무것도 아니야)(너의 이름은 OST)’, 오피셜히게단디즘 ‘Pretender (컨피던스 맨 JP OST)’다.

금영노래방 대표 일본곡들 사이에서 ‘와스레나이’가 1위를 차지한 것과 더불어 현재 다나카의 열풍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금영노래방에서 더 오랜 기간 높은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메타코미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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