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4:55 (금)
유아인, 경찰 출석 연기··· 변호인 측 "사실상 공개소환,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 아냐"
유아인, 경찰 출석 연기··· 변호인 측 "사실상 공개소환,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 아냐"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3.03.23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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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하인드DB
사진=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태석기자] 프로포폴·코카인 등  총 4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경찰 소환 조사가 연기됐다. 

23일 유아인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유아인은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이번주 금요일(3월 2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운을 땟다.

이어 당시 경찰은 '비공개 소환'을 변호인 측에 고지했다면서,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모든 언론에서 유아인이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되어 나갔으며, 그 중에는 경찰에서 출석 일시를 학인해주었다라는 기사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하여 유아인의 출석이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  따라서 변호인으로서는 부득이하게 경찰에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드렸다"라고 출석 일자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출석일자 조정 요청이 유아인의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경찰과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하여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10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신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모발, 체모 및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한 결과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유아인 자택 압수수색하고, 유아인의 해외일정에 동행한 소속사 매니저, 지인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사진=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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