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21:15 (토)
'나는 SOLO' 16기 영식, 돌싱된 사연에 눈물바다 "아내 암투병 끝 사별, 아이들 추천으로 출연"
'나는 SOLO' 16기 영식, 돌싱된 사연에 눈물바다 "아내 암투병 끝 사별, 아이들 추천으로 출연"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0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NA, SBS PLUS 제공
사진=ENA, SBS PLUS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영식의 반전 자기소개에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2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호를 두고 영숙, 순자가 격돌하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솔로나라 16번지'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또한 돌싱이지만 법적으론 싱글인 영호를 비롯해, 세 아이 아버지 영수, 병으로 아내와 안타깝게 사별한 영식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자기소개 타임' 직후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모두가 함께 한 식사가 끝이 나고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돌아왔다. 솔로녀들은 상자 안에 팔을 모두 집어넣고 문어처럼 손만 살짝 내밀어 기괴한 포스로 솔로남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영식은 현숙을 선택했고, 다음날 아침 두사람은 산책을 약속하며 "자기소개 하고 안하기 없기"라고 핑크빛 온도를 높였다.

마침내 시작된 '자기소개 타임'에서 영식은 41세 L전자의 엔지니어로, "청주에서 13세 딸, 11세 아들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식은 "돌싱이 된 게 제 의지로 결정된 건 아니다. 와이프가 몸이 안 좋아서 먼저 하늘로 갔다. 4년 좀 넘게 암투병 생활을 하다가 먼저 가게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들의 추천으로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아빠, 좋은 여자친구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후, 마음을 추스른 영식은 "대화가 잘 통하고 현명하신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롱디 가능하냐?"라는 의미심장한 현숙의 질문에 "청주가 대한민국 가운데 있어서 어딜 가도 멀지 않더라. 누굴 만나러 가는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센스 만점' 답변을 내놨다.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돌싱 특집 2탄' 16기의 정체는 오는 9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ENA, SBS PLUS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