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영우기자] 가수 원호(WONHO)가 태국 방콕에서의 하루를 공개했다.
원호는 지난 16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9월 태국에서 개최한 팬콘서트 '오호호 트립(OHHOHO TRIP)' 공연 차 방콕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는 원호의 모습과 함께 시작됐다. 면세점에서 댄서들과 합류한 원호는 지갑을 구매하려는 동생을 따라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그에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
이어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명)들을 재밌게 만나고 오겠다"라며 비행기에 오른 원호는 따뜻한 스프와 샐러드, 스테이크 등 기내식을 맛있게 먹고 영화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직원들을 비롯해 원호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현지 위니들이 열렬한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자신을 반겨주는 수많은 인원에 당황하던 원호는 이내 카메라를 내려두고 위니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격한 환영에 화답했다.
호텔에 도착한 원호는 "비행기 힘들다"라며 곧장 침대로 뛰어들었다. 피곤한 와중에도 "나도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태국 위니들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라며 어김없이 깊은 팬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원호는 저녁 식사를 위해 현지 전통 식당을 방문했다. "태국에 처음 와서 먹었을 때 진짜 신세계였다"라며 푸팟퐁커리 속 튀긴 게를 맛있게 먹는가 하면, 해산물이 가득 올라간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뿌가 등장하자 스태프들의 몫을 먼저 덜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폭풍 먹방에 이어 시원한 땡모반으로 목을 축이며 감탄하는 원호의 모습을 끝으로 방콕 브이로그 2탄이 예고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SNS '오호호(ohhoho)'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