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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김하늘, 장승조-한채아 관계에 배신감··· 연우진과 무언에서 '극적 엔딩'
'멱살' 김하늘, 장승조-한채아 관계에 배신감··· 연우진과 무언에서 '극적 엔딩'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4.04.02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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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방송화면 캡처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한지은 살인 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5회에서는 진명숙(이영숙 분)과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무언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원(김하늘 분)은 자신이 상담 치료를 받고있는 유윤영(한채아 분) 원장과 남편 설우재(장승조 분)가 이미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일부러 윤영에게 치료 받게 냅둔 남편의 기만에 정원은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정원은 우재와 윤영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결혼 전 그가 쓰던 방을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 19살 당시 우재와 윤영 그리고 또래의 한 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냈고, 여전히 자신을 속이고 있는 우재의 만행에 실소를 터트렸다.

이와 함께 정원과 김태헌(연우진 분)이 결별하게 된 충격적인 과거사도 공개됐다. 3년 전, 뇌물 비리 의혹에 휩싸인 태헌의 파트너 차 형사(데니안 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여자친구가 차 형사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확신한 태헌은 정원과 헤어졌던 것.

정원은 윤영이 녹화해둔 차은새 상담 영상을 빼돌리기 위해 그녀를 무진복지재단 출범식에 초대했다. 행사장에서 우재, 정원 부부와 삼자대면을 하게 된 윤영은 마치 우재를 처음 본 것 마냥 연기하는가 하면 두 사람 사이를 폭풍 질투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윤영뿐만 아니라 은새의 친오빠 차금새(고건한 분)까지 출범식에 초대한 정원은 취재진 앞에서 차은새가 살해 당하기 전 폭행당했던 증거를 극비 입수했다고 밝히며 한 달 후 자신의 프로그램을 통해 범인이 누군지 밝히겠다 선전포고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

태헌은 사건을 파헤치던 중, 차은새 살인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강원도 무언시’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모형택(윤제문 분) 의원이 검사 시절 무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살해 당한 진명숙이 ‘봉토 화학 공장 화재 사건’의 피해자이자 피의자인 공장장의 전 아내라는 진실까지 알아내는 등 보는 이들의 극적 흥미를 더했다.

은새의 상담 파일을 입수하는 데 성공한 정원은 영상을 보던 중 ‘이나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듣게 됐다. 기자의 촉을 발동시킨 그녀는 얼마 전 입수한 우재의 과거 사진을 살피며 남편과 윤영 옆에 서 있는 여자가 이나리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고민 끝에 직접 확인해보기로 결심한 정원은 우재가 살던 무언으로 향했다.

방송 말미, 정원은 숙소로 향하던 중 사건 수사를 위해 무언에 도착한 태헌과 우연히 마주치는 극적 엔딩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진명숙, 차은새 살인 사건 전말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스릴 넘치는 전개와 함께 펼쳐지는 반전과 쫄깃한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정원과 태헌이 무언에서는 어떤 진실을 알아낼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서정원 멘탈 괜찮을까", "연우진 연기 톤 진짜 경찰 같다", "장승조 목 비트는 연기 디테일 소름 돋아", "인물들 서있는 구도나 건축물 따라가는 시선 연출 좋다", "모든 캐릭터가 무언시에 얽혀 있는 거 소름 돋아" 등 예측불허 전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는 오늘(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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