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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2021' 기자회견··· 개막작은 공민정 주연 '스프린터'
'서울독립영화제 2021' 기자회견··· 개막작은 공민정 주연 '스프린터'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11.03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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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제 47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이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렸다. 

올해 총 1550편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공모 편수를 기록한 서울독립영화제는 '백 투 백 (Back to Back)'을 올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서로의 등에 기대어 새로운 미래를 바라본다는 의미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영화인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올해 슬로건은 ‘백투백’으로 연이어 가다, 등을 맞대고 기대어 간다는 뜻이다. 스포츠에서는 연타석 홈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손 맞잡고 가는 실천의 담아서 ‘백 투 백’으로 지정했다”고 소개했다.

영화 '차이나타운', 넷플릭스 'D.P' 등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가 할 때면 연말을 실감한다. 저도 단편 감독이기도 했고, 매년 10월 부산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를 하면 난 올해 무엇을 했나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심사라는 과분한 기분 좋은 직책을 줘서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저에게는 자양분 같다. 관객으로 왔을때도 어떤 새로운 영화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는 영화제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작은 최승연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스프린터'로 선정됐다. 단거리 육상 선수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는 세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박성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송덕호 최준혁 등이 출연했다.

최승연 감독은 “개막작이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 같다. 스포츠 형식을 갖고 있지만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라며, "이 영화에 좋은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해줬다. 이 배우와 스태프에게 좋은 의미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추진력이 됐다"라고 전했다.

최근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그리고 영화 '스프린터'의 주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공민정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개막작으로 제가 출연한 영화 '스프린터'가 걸리게 됐다. 기분이 매우 좋다"라는 소감과 함께 "많은 분이 독립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독립영화제'와 '스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제 47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및 CGV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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