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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 장동윤, 애니로 다시 태어난 전태일··· "따뜻함과 깊은 울림 담겨"
'태일이' 장동윤, 애니로 다시 태어난 전태일··· "따뜻함과 깊은 울림 담겨"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11.1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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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애니메이션 '태일이'(감독 홍준표) 언론배급시사회가 11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공 태일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 장동윤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홍준표 감독,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배우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까지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였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장윤동은 "전태일 열사에 대해서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 애니메이션 더빙하면서 많이 알게 됐다. 평소에 전태일 열사가 글을 많이 썼다. 그래서 그런 글들을 보면서 정서적으로 좀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 또 관련 자료도 찾아보고 재단에 방문해서 인터뷰도 했다"라며, "(처음에는) 세대가 많이 차이 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 수도 있었는데,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찾으니 전태일이 친숙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태일이 행한 업적이나 일들을 부각해서 하는 영화가 아니라 살아온 인생을 쭉 그려주고 또 그런 인간적인 측면을 많이 보면서 따뜻함도 느끼고 너무 무겁지 않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며, "저처럼 전태일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 그리고 기존에 알고 계셨던 부모님 세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영화를 보고 재미와 따뜻함도 느끼고 깊은 울림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12월 1일 개봉한다.

[영상=비하인드DB,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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