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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X신민아, 안방극장에 전화한 위로··· 분당 최고 13.4% 경신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X신민아, 안방극장에 전화한 위로··· 분당 최고 13.4% 경신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5.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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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tvN 제공
사진·영상=tvN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과 신민아가 그럼에도 다시 살아가야 하는 희망을 전하며, 안방극장에 위로를 선사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1%, 최고 1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된 '동석과 선아' 에피소드에서는 슬픔에 빠진 민선아(신민아)와 계속해 민선아를 슬픔에서 꺼내려는 이동석(이병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 없이는 살 수 없다"며 헤매던 민선아는 조금은 자신을 돌보고, 다시 일어나 살아가야 하는 희망을 찾으며 웃게 됐다. 그 옆에는 거칠지만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상기시키는 이동석이 있었다. 이동석은 민선아가 양육권 재판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가운데 민선아는 아들 열이와 마지막을 안 좋게 보냈고, 다음날 재판 결과도 지게 되며 슬픔에 휩싸였다. 이동석은 주저앉아 엉엉 우는 민선아에게 "슬퍼하지 말란 말이 아니야. 우리 엄마처럼 슬퍼만 하지 말라는 거지"라며 진심을 다해 위로했다. 민선아의 우울증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동석은 항상 버려지고 외로웠던 민선아에게 곁에 자신이 있음을 말해주며 삶의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민선아는 우울증을 고치고자 다시 마음을 다졌고, 이동석은 "그래 뭐든 해봐"라며 웃음을 찾은 민선아를 편안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다음날 변함없이 떠오른 해를 등지고 다시 나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동석의 옆에서 어렴풋이 희망을 다시 품게 된 민선아는 "행복하고 싶다, 진짜"라고 말했고, 이동석 역시 "나도. 진짜 열나게 그러고 싶다"라며 일어섰다. 이번엔 이동석을 위로해주고 싶은 민선아가 먼저 손을 잡았다. 서로를 응원하듯 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위로를 남겼다. 이들의 상처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그려낸 이병헌, 신민아의 울림 있는 연기가 진한 여운을 더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1회는 5월 14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영상=tv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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