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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루나 거래 지원 종료 결정··· "수수료 전액 투자자 구제 활용"
코빗, 루나 거래 지원 종료 결정··· "수수료 전액 투자자 구제 활용"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5.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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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빗 제공
사진=코빗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도 25일 루나의 거래 지원을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5일 코빗은 "거래 지원 종료 결정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루나(LUNA)가 거래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발생된 수수료 수익 전액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코빗은 오는 6월 3일 오후 2시에 루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거래 지원 종료 전 입금 종료는 31일 오후 2시까지이며, 출금 종료는 8월 31일 오후 2시까지다.

최근 루나 가격이 99% 폭락하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심화한 가운데 코빗은 지난 10일 업계에서 가장 빨리 루나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에는 코빗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테라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이번 루나 사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코빗은 "루나(LUNA)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2022년 5월 10일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되는 2022년 6월 3일까지 발생된 수수료 수익 전액을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자 피해 구제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의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루나 가격 폭락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불안의 원인을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내린 결정"이라며 "수수료 수익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해 보다 바람직한 암호화폐 투자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코빗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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