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조승우, 이제훈 등을 닮은 가수 솔지의 오빠가 훈훈한 외모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서는 솔지의 오빠가 출연했다.
출연자들과 관객들은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솔지의 오빠가 등장하자 술렁였다. 누구의 오빠인지 정체를 모르는 출연자들은 조승우, 김명민, 이제훈, 손호영, 이정진 등 닮은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탄했다.
솔지의 오빠는 "나의 동생은 스타 교수다. 올해 데뷔 17년차다. 전문 분야는 노래와 춤, 동생 관련된 영상이 3천만뷰도 찍었다. 개인적인 생각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으로 대한민국에서 TOP3 안에 든다"라고 칭찬했다.
솔지의 오빠는 "동생이 고등학교 때 데뷔를 했는데 데뷔하고 나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왔다. 3일 동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는데 그 이후로 뜰 줄 알았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또 데뷔를 했는데 거의 8년 정도 무명 생활을 했다"라고 동생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음성 변조된 마이크로 답변을 시작한 솔지는 긴 무명 시절 자신에게 용돈을 줬다는 오빠의 말에 "지금 너무 훈훈하게 가는데 엄청 구박하고 '너 뭐하냐. 너 백수냐'라고 했다. 너무 구박해서 '나 성공할 거다' 했더니 '뜬구름 잡지 말아라'고 했다. 제가 꼭 성공해야겠다 칼을 갈았다. 오빠가 '제발 내 코를 납작하게 해도 좋으니 성공만 해라'는 얘기를 해줬다"라고 폭로했다.
또 솔지는 "제가 오빠가 보는 앞에서 10만 원을 꺼내서 도망쳤다. 근데 죽어라 달려오더라. 그래서 다시 반납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솔지 오빠는 "얘기하고 가면 되는데 기분이 나빠서 지하철까지 쫓아갔다"라고 현실 남매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솔지는 첫 정산을 받은 후 오빠에게 양복을 해줬다고 밝혔다. 솔지의 오빠는 "제가 식당 9개를 운영하는 책임자다. 직업상 매일 입고 다니니까 양복을 선물해줬다"라고 말해 여심을 또 흔들었다.
솔지의 오빠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들은 장도연은 "10만 원을 끝까지 쫓는 꾸준함 높이 정말 높이 산다. 그런게 성공의 키포인트가 아닐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