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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 스무살 축제의 시작!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 스무살 축제의 시작!
  • 김태석 기자
  • 승인 2018.06.0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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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th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김선아)가 지난 5월 31일(목) 문화비축기지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개최해 전 세계 여성영화인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여성영화인과 여성영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관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세계적인 국제여성영화제로 성장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목)까지 총 8일간 진행된다.

올해 개막식은 3대 페미니스타로 위촉된 배우 이영진과 변영주 감독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배우 문소리,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여성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영화제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성평등한 세상이 영화와 문화를 통해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영화계 내에서 여성주의 의식을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이것을 인해서 한국사회에 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제에서는 행사 20주년의 역사를 집약한 특별영상 ‘20, 허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 국내 최초로 상영되어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1대 페미니스타이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예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배우 김아중도 참석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내게 가족과도 같은 의미이다. 앞으로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6월 7일(목)까지 총 8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총 36개국, 1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20주년 영화제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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