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민주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자선 공익재단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제14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제고와 복지 증진으로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마리아 테레사 디전 대 배가 주한 필리핀 대사,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과정을 거쳐 총 12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대구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에서 러시아어 통역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민 이올가씨가 받았다. 결혼 초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 이주민이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나아가 각 분야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결혼 이주민 삶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하며 향후 한국 사회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문화 가정과 결혼 이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의 사회, 경제적 참여를 확대하고, 그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하나금융나눔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