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이태성의 모친 박영혜 씨가 영화감독으로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 방송 말미에는 MC 신동엽이 "축하와 함께 아쉬운 인사를 하게 됐다"라며 "이태성 씨 어머님이 하차를 하시게 됐다. 독립영화 감독을 준비하시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태성 모친은 "태성이와 한승이 부자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크랭크 인을 앞두고 전념하고자 떠나게 됐다. 계속해서 응원해 달라. 좋은 영화, 울림이 있는 영화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다양한 스타들의 모친이 '미우새'를 스쳐갔다. 원년 멤버 중 한 명인 가수 토니안의 모친은 여전히 '미우새'에 출연하고 있는 터다.
특히 '미우새' 모친들이 SBS 연예대상을 받기도 했던 바. '미우새'에서 모친들의 활약은 다른 연예인 가족들의 활약에 비해 유독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벤져스'로 불리는 스타 엄마들의 역할은 스튜디오 패널에 한정된 측면이 강했던 바. 이에 독립영화 감독으로서 진정한 인생 2막을 여는 이태성 모친의 모습이 '미우새'에 강한 울림과 시사점을 남겼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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