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민주기자] 금융위원회가 19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차 금융 규제 혁신 회의에서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 및 금산분리 규제의 과제와 전망 등을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규제혁신의 목표는 우리 금융산업에서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금융규제부터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프라인·온라인 상관없이 금융회사·빅테크 모두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비니지스는 국내 금융회사도 할 수 있도록 불가침의 성역 없이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주현 위원장은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일차 검토가 이뤄진 주요 과제(금융회사의 디지털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전업주의 규제 합리화,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인프라 정비, 감독·제재·검사 행정 개선) 5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규제 틀에 안주하는 것은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바람 앞에 촛불 하나를 들고 꺼질까봐 걱정하는 것과 같으며, 규제혁신을 통해 변화를 적극 수용 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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