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미진기자] JTBC 화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뉴페스타'와 '소시탐탐'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나란히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먼저 유희열, 윤종신이 주축이 된 음악 예능 '뉴페스타'의 경우 5주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뉴페스타'는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장기간 1%도 채 되지 않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데다가,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유희열이 8월 9일 방송분까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종의 미에 먹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소녀시대 완전체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5회까지 방영됐지만 1회 1.246%, 2회 1.024%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0%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지난 7월 4주 TV 화제성 조사에서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화제성을 입증했지만 시청률과는 반비례했다.
한편 이날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7.5%, 6.445% 시청률을 기록, 화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MBN '고딩엄빠2'는 1.488%, 2.085%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종편 예능 프로그램들은 부진했다.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는 0.721%, 채널A '펜트하우스'는 0.337% JTBC '소시탐탐'은 0.944%, JTBC '뉴페스타'는 0.951%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사진=JT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