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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연인' 나인우X서현, 결혼하며 해피엔딩··· 시련 이겨내고 '종영'
'징크스의 연인' 나인우X서현, 결혼하며 해피엔딩··· 시련 이겨내고 '종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0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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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징크스의 연인' 제공
사진=KBS 2TV '징크스의 연인'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징크스의 연인' 서현과 나인우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이슬비(서현)와 공수광(나인우)이 시련을 이겨내고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수광은 선동식(최정우)에게 붙잡힌 이슬비를 구하려 했다. 그 순간 이슬비는 선동식의 손을 잡고 능력을 발휘했다.

이슬비는 선동식에게 "우린 둘 다 괴물이다. 우리 같이 사라지자"라며 그가 스스로에게 총구를 겨누도록 했다.

하지만 공수광은 이슬비에게 입맞춤하며 그를 진정시켰다. 틈을 노린 선동식은 공수광 등에 총을 쐈다. 이슬비는 눈물을 흘리며 "안돼. 제발 돌아와"라고 절망했다. 곧 이슬비의 목걸이가 빛났고, 다시 선동식이 공수광에게 총을 겨누던 시간으로 돌아갔다.

이슬비는 공수광에게 "지금 동식이 총을 겨누고 있다"고 알려주고, 이내 사라졌다.

공수광은 이슬비를 찾았지만,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만 남았다. 공수광은 "그날 그렇게 갑자기 사라진 후 우린 어디에서도 이슬비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선동식(최정우)은 부친 선일중(차광수)과 함께 구치소에 갇혔다. 선동식은 혼이 나간 채 "우리에게 왔구나"를 반복해서 말하며 선일중을 당황하게 했다.

공수광은 이후 전단지를 돌리며 이슬비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이슬비를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은옥진(김보연)을 만나 "대체 왜 사라진 걸까. 다 제 탓"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은옥진은 "너희가 다시 만날 인연이라면 세상 끝을 돌고 돌아도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공수광을 위로했다.

시간이 흐른 뒤, 공수광은 남해에서 이슬비를 만났다. 하지만 이슬비는 전과 다른 분위기였다. 이슬비는 자신을 오경자라고 설명했다.

이에 옆에 있던 할머니는 "얘가 자기 이름도 모르고, 여기까지 왔길래 그냥 경자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광은 기억을 잃은 이슬비 곁을 서성였다. 이에 이슬비는 "그쪽은 뭐냐. 나한테 빚 받을 거 있냐"며 "내가 내 이름도 모르고 바보 같다고, 지금까지 나한테 거짓말 쳐서 날 데려가려고 한 남자들이 한 박스 정도 된다. 이제 안 속는다. 빨리 가라"고 매몰차게 대했다.

하지만 이슬비는 자신 곁을 떠나지 않는 공수광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슬비는 "저를 어떻게 아는 거냐"고 물었고, 공수광은 목걸이를 건네며 "얘기하자면 길다"고 미소를 지었다.

공수광은 이슬비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그의 집, 서동시장, 공수광의 집에 데려갔다. 그러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공수광은 낙담하지 않았다. 이슬비도 "나 기억은 안나는데, 넌 마음에 든다. 그냥 마음에 든다. 왕자님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공수광이 "우리 결혼할까"라고 프러포즈하자 이슬비는 그에게 키스한 뒤 웃었다.

두 사람은 서동시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뒤 부부가 됐다. 이슬비는 끝까지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아들을 낳고 공수광과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재벌가가 숨겨둔 행운의 여신이 가난하고 재수 옴 붙은 내게로 왔다! 순수 결정체이자 엄청난 능력의 무녀 슬비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징크스의 남자 수광이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희망 로맨스로 4일 16부작으로 종영했다.

[사진=KBS 2TV '징크스의 연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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