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18:24 (화)
진태현, 세상 떠난 딸을 위한 '추모'··· "아이 떠난 지 20일, 그리고 오늘 우리의 예정일"
진태현, 세상 떠난 딸을 위한 '추모'··· "아이 떠난 지 20일, 그리고 오늘 우리의 예정일"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05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미진기자] 배우 진태현이 얼마 전 떠난 딸을 추모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아이가 떠난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같이하자 같이가자 같이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속 너의 심박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끝으로 진태현은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최근 딸 태은이의 출산을 20여일 앞둔 임신 9개월 차에 유산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SBS '동상이몽2'를 통해 딸 박다비다, 임신 후 근황 등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 진태현 글 전문

우리 아이가 떠난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같이하자 같이가자 같이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속 너의 심박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