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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스 이윤지, 거듭된 '막장 폭로전' 손 잡은 '배다른 형제' 유영재&김윤우의 운명
미미쿠스 이윤지, 거듭된 '막장 폭로전' 손 잡은 '배다른 형제' 유영재&김윤우의 운명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2.09.1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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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미쿠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미미쿠스' 방송 화면 캡처

[비하인드=김소현기자] ‘미미쿠스’에서 서바이벌 ‘미믹 어스’를 통해 자신의 집착을 채우려던 JJ엔터의 대표 이미연(이윤지 분)이 숨겨 오던 비밀의 연속 폭로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자신이 선망했던 한주미(김지성 분)를 ‘미믹(따라하다)’하며 자신의 아들 지수빈(김윤우 분), 그리고 그의 배다른 형인 한유성(유영재 분)까지 고통으로 몰아갔던 미연은 치명타를 입고도 발악을 거듭했다.

9일 방송된 ‘미미쿠스’에서는 한유성과 지수빈의 ‘미믹’ 관계를 만천하에 알린 폭로글에 이성을 잃은 수빈이 절친한 형이자 모든 비밀을 알고 있던 우재영(오재웅 분)을 찾아갔다. 수빈은 폭로글의 작성자가 재영이라고 믿었고, 재영에게 분노를 토하며 멱살을 잡았다. 그러나 JJ엔터 연습생 자리에서 쫓겨나 떠날 준비를 하던 재영은 “너한테 그런 소리 들을 만큼 잘못한 거 없어”라며 의심을 부정했다. 수빈은 그 말을 믿지 않고 떠났고, 그 모습에 재영 또한 무너져 내렸다.

알고 보니 미연을 무너뜨린 익명의 폭로글을 작성한 사람은 바로 유성의 엄마 주미였다. 폭로글이 올라온 뒤 절규하고 있는 미연 앞에 나타난 주미는 “내 자식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딴 글 100개도 더 올려. 더한 것도 할 수 있어”라며 살벌한 경고를 남겼다. 미연의 방에서 나온 주미는 수빈과 마주쳤고, 수빈이 유성을 따라 눈 밑에 새겼던 눈물점을 뜯어낸 상처를 보고도 “이게 이런다고 가려지니?”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 모습에 수빈은 아이처럼 떨며 눈물을 흘렸지만, 유성이 두 사람 사이를 막아서며 수빈을 감쌌다. 유성은 “얘 잘못은 아니잖아요”라며 수빈을 끌고 나갔다.

유성과 수빈은 함께 바닷가에서 마음을 달랬고, 갈 곳이 없는 수빈을 데리고 유성은 집으로 돌아왔다. 단단히 주눅이 든 수빈에게 유성은 “숨지 마. 우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라며 용기를 줬고, 주미의 눈치를 보던 수빈은 “저라도 엄마 대신에 사과드리고 싶어서요…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한편, 두 사람이 도피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유성의 친구 오로시(조유리 분), 신다라(나나 분), 현우(김명찬 분)와 ‘관종 후배’이자 틱톡커 방유찬(강유찬 분)은 “여론전에는 선빵이다”라며 사건을 수습할 계획을 세웠다. 유성과 수빈이 학교에 오자 유찬은 유튜브에 인터뷰 영상을, 다라는 브이로그로 유성과 수빈의 ‘미믹 어스’ 연습현장 영상을 업로드하며 두 사람의 사이가 문제없음을 보여줬다. 아이돌인 로시는 그 영상들을 SNS에 업로드했고, ICE 리더 채나까지 이를 ‘리그램’ 해 화력을 더했다. 그 결과 유성과 수빈을 응원하는 목소리들이 늘어났고, 쫓겨난 재영이 쓴 JJ엔터에 대한 또다른 폭로글까지 더해져 JJ엔터와 미연은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분노한 미연은 우재영을 고소할 준비를 하며 주미를 찾아왔다. 그간 미연의 ‘미믹’을 겁내며 숨어 지냈던 주미는 과거를 후회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했지만, 미연은 주미에게 “이젠 내가 너보다 더 위야! 넌 하던 대로 숨어 있으면 됐잖아. 내가 그렇게 난리 쳐도 한 번을 나오지 않더니 이제 와서...”라며 악을 썼다. 그러나 주미는 “애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니?”라며 미연에게 질린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떠났다.

현우는 수빈에게 재영이 집에 내려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전했다. 수빈은 JJ엔터에서 쫓겨나고도 자신을 위해 움직여준 재영에게 급히 달려갔고, 기차 플랫폼에서 두 사람이 마주한 모습으로 15화는 엔딩을 맞았다.

‘미믹(따라하다)’이 판치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예고생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사진='미미쿠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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