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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은해성, 한지현과 현실적인 커플 갈등··· 의대생 '이재혁' 役으로 몰입도 높인 연기 선보여
'치얼업' 은해성, 한지현과 현실적인 커플 갈등··· 의대생 '이재혁' 役으로 몰입도 높인 연기 선보여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2.10.05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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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치얼업’ 방송 캡쳐
사진=SBS ‘치얼업’ 방송 캡쳐

[비하인드=김소현기자] 배우 은해성이 청춘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냈다.

은해성은 지난 3, 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도해이(한지현)의 남자친구인 의대생 '이재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 등장부터 재혁(은해성)은 어딘가 수상쩍은 말과 행동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재혁은 여자친구인 해이에게 "갑자기 엄마가 일찍 들어오라고 했다. 집에 가면 연락이 안 될 거다"라고 둘러대고 친구와 함께 클럽으로 향하는가 하면, 클럽 앞에서 친구에게 "해이와 헤어질 거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급이 아냐"라고 무심한 듯 말했다. 이는 숨어서 대화를 듣고 있던 해이를 큰 충격이 빠트렸다.

결국 해이의 이별 통보를 받은 재혁은 해이를 찾아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재혁은 "나도 남들처럼 사귀고 싶었어. 다른 애들처럼 같이 놀러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근데 해이 넌 항상 알바(아르바이트)하느라 바빴잖아. 나도 알아 부담돼서 그랬다는 거. 그냥 나도 그러면서 좀 지쳤어"라며 그동안의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과 만나라는 해이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사람은 니가 아니잖아"라는 진심 어린 말들로 해이의 마음을 붙잡고자 했다. 두 사람의 현실적인 갈등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은해성은 '치얼업'의 다채로운 대학생 캐릭터들 중 현실적인 대학생의 매력을 갖춘 재혁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겉으론 덤덤해 보이지만 속으론 고민, 걱정, 질투 등의 감정을 느끼는 캐릭터의 성격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전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보여준 수수하고 능청스러운 대학생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변신, 스마트한 이미지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은해성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 불문'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다. 연극 '형제의 밤', '킬롤로지'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와 관중을 압도했고, 영화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에서는 주인공 '민규'로 분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연기를 펼치기도. 작품 속 청춘의 얼굴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은해성이 '치얼업'에서 보여준 또 다른 청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치얼업’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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