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은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7'에 출연해 원조가수 노사연 편의 히든송 주자로 나섰다.
이날 백아연은 패널로 자리해 원조가수 노사연과 모창 능력자 맞추기에 나섰다. 그는 노사연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가 하면,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노래 대결에 깊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백아연은 히든송으로 노사연의 '이 마음 다시 여기에'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노사연, 인순이 등 대선배 앞에서 침착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을 가창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이에 노사연은 노래를 들으며 감동했고, 백아연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끝까지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백아연 특유의 감성이 노사연의 곡을 만나 더욱 극대화됐다.
지난 2011년 SBS 'K팝스타1'에서 TOP 3에 오르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 백아연은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사랑받았다.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 '썸 타긴 뭘 타'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전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백아연은 지난 6일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앨범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를 발매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OST와 프로젝트 음원,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세스 아야' 더빙 등에 참여했고, '비긴어게인', '복면가왕', '배우는 캠핑짱'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한편, 백아연이 가창한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음원은 29일 낮 12시부터 전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