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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당나귀 귀' 1호 커플로 탄생하나··· 이대형과 핑크빛 분위기 자아내 '설렘 자극'
김숙, '당나귀 귀' 1호 커플로 탄생하나··· 이대형과 핑크빛 분위기 자아내 '설렘 자극'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1.0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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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비하인드=김소현기자] 방송인 김숙과 이대형의 첫 만남이 성사되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88회에서는 '2022 KBS 연예대상' 2부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된 꼰대즈의 당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꼰대즈는 연예대상을 앞두고 '녹음실 마귀할멈'으로 유명한 김태원과 함께 녹음을 진행했다. 연예대상이 생방송인 만큼 꼰대즈 멤버들의 노래 실력이 어떻게 될지 몰라 보험으로 진행한 녹음이었는데, 문제는 멤버들의 실력이 상상 이상으로 시원찮았다는 것. 김숙은 이마를 짚는 김태원의 모습에 "첩첩산중이네"라며 걱정을 했다.

이처럼 걱정 가득했던 김숙은 연예대상 당일 최종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 중인 꼰대즈의 대기실로 응원차 찾아왔다. 이때 김숙은 나름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던 이대형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제 만남을 가졌다.

김숙은 이대형을 보자마자 "어떻게 내 앞에 안 나타나냐. 일부러 피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대형은 "일부러 피한 적은 없다"고 답변, 그렇다면 "이제는 우연을 조금 만들어도 되냐"는 김숙에게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피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 할까 봐"라며 걱정하는 김숙의 머리를 넘겨주는 모습을 보였고, 순간 심쿵한 김숙은 일부러 머리를 더 헝클어뜨리며 보다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김정태가 괜히 "범아, 네가 좀 정리해줘"라며 끼어들자 "저리 안 가? 여기 다 하고 있는데"라며 발차기 하는 시늉도 해 웃음케 했다.

김숙은 계속해서 이대형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김숙은 옆에서 "대상 받으면 대형이에게 한 말씀할 거냐"고 묻자 "해야지. 대상 타면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게 상을 바친다고 하지 않냐. 난 대형 씨에게 바치려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런 두 사람에겐 '1호 커플 탄생 예감'이라는 자막이 떠 연상연하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꼰대즈의 무대엔 김숙뿐만 아니라 김구라, 이찬원, 전현무의 걱정도 향했다. 이들의 리허설 무대가 엉망이었다는 소문이 난 것. 모두의 걱정 속 무대에 오른 꼰대즈는 비록 어설프고 조마조마하지만 진심어린 무대를 해냈다. 생목으로 부르는 불협화음 가득한 생목에 김숙, 전현무가 웃음을 터뜨리긴 했으나 큰 실수가 없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었다.

이날 '당나귀 귀'는 허재의 프로듀서 특별상, 김숙 전현무의 올해의 예능인상, 김병현의 우수상(리얼리티 부문), 꼰대즈의 베스트 아이콘상으로 총 5개의 상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받는 프로임을 증명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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