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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임백천의 백 뮤직' 게스트 출격··· 청취자 오후 책임진 감성 라이브+센스 입담
이소정, '임백천의 백 뮤직' 게스트 출격··· 청취자 오후 책임진 감성 라이브+센스 입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2.14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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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쳐
사진 = KBS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쳐

[비하인드=김미진기자] 가수 이소정이 라이브와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오후를 책임졌다. 

이소정은 14일 방송된 KBS 2Radio '임백천의 백 뮤직'(이하 '백 뮤직')에 출연했다.

이날 이소정은 '내가 제일 사랑했던 노래' 라이브로 포문을 열었다. 이소정의 진심이 듬뿍 담긴 목소리와 가창력에 청취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이후 이소정은 밝고 친근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소정은 "현재 뮤지컬 '드라큘라' 로레인 역으로 활동 중이어서 지방에 주말 공연을 하고 있다"며 극 중 드라큘라 역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그는 "드라큘라랑 듀엣이 제가 죽기 직전밖에 없다. 많이 듀엣 하고 싶은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신곡 '오랜만이야, 안녕'에 대해서는 "뮤지컬 하면서 빨리 뵙고 싶어 준비했다. '오랜만이야,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99점을 주고 싶다. 제가 개인적으로 녹음할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들을 때에는 정말 좋다. 근데 제 욕심에 1점이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소정은 노래 시작할 때 부모님 반응에 대해 "부모님이 '노래 잘한다고 생각해? 너만큼 하는 사람 널렸어' 해서 '그렇구나' 했다"며 "그래서 늦게 음악을 시작했다. 19살에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부모님이 '우리 딸이 최고다. 우리 공주님'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라디오와 TV 중 TV가 더 편하다고 전한 이소정은 "TV는 이미지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게 더 있다 보니까 조금 감정 전달이 수월한 것 같다. 표정이나 제스처로 조금 더 전달할 수 있는 게 많다. (라디오는) 좀 더 집중해야 되고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징크스에 대해선 "어릴 때부터 경연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는데 항상 빨간색 신발을 신으면 우승했다"며 "그래서 빨간 구두를 신고 나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3월 4일 콘서트 소식을 전한 이소정은 "40년 후에는 디너쇼가 꿈이다. 일흔에 할 예정이다. 많이 와달라"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이소정은 '내가 제일 사랑했던 노래', '#구름스타그램', '너와 나는 이제 남이니까' 등을 발매했고,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tvN '마우스', SBS '왜 오수재인가' 등 다수 드라마 OST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이와 함께 뮤지컬 '리지', '드라큘라'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소정은 3월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AC아트홀에서 '이소정 콘서트 - 소정의 선물'을 개최한다.

[사진 = KBS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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