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00:07 (화)
조성하, 권력욕에 의한 사내정치의 최후 맞았다··· 자신이 버려지며 냉정한 대기업 정치 묘사해
조성하, 권력욕에 의한 사내정치의 최후 맞았다··· 자신이 버려지며 냉정한 대기업 정치 묘사해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2.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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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대행사’ 캡쳐
사진=JTBC ‘대행사’ 캡쳐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조성하가 출연한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 권력욕으로 비틀어진 최창수 상무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시청률 16프로를 견인했다.

최창수(조성하)는 매출 300억 달성을 위해 우성 우유 빌링 PT에서 ”VC기획 모든 계열사에 우성 우유를 제공하겠다.“라며 PT를 따냈고 유정석 상무 (장현성)는 보도국에 찾아가 VC그룹의 갑질을 폭로했다. 이에 비서실장을 믿었던 최창수는 고아인을 끌어내리기 위해 VC 기획 부회장 강한수(조복래)과 건설사 모델과의 스캔들을 고아인의 접대로 몰아가려 했지만 자신의 사무실에 들이닥친 감사원 직원들을 맞닥뜨리고 자신이 이용당했음을 알게 된다.

사진=JTBC ‘대행사’ 캡쳐
사진=JTBC ‘대행사’ 캡쳐

조직에서 권력욕 하나로 앞뒤 가리지 않고 사내 정치를 일삼은 최창수 상무의 비극적 최후였다. 자신의 편이라 생각하고 머슴처럼 충성을 다했지만 대기업의 생리는 실패한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 최창수는 감사실 직원들에 이끌려 퇴사하는 복도에서 “내가 남들 퇴근할 때, 휴일, 명절에도 일을 하며 이 VC기획을 여기까지 올렸는데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냐.“라고 포효했다.

이처럼 조성하는 VC기획의 대표 자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 가득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때론 비열하고 때론 권력욕에 가득 찬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선사했고,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조성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충직하고 올곧은 성정을 가진 좌의정 ‘한중언’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JTBC ‘대행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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