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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14개월 만에 'O'로 컴백··· "한땀 한땀 유주를 고스란히 담았다" [종합]
유주, 14개월 만에 'O'로 컴백··· "한땀 한땀 유주를 고스란히 담았다" [종합]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3.03.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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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비하인드DB
영상=비하인드DB

[비하인드=김태석기자] 가수 유주가 3월 7일 오후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O' 기자감단회를 열었다.

솔로 데뷔 앨범 'REC' 이후 14개월 만에 발표하는 'O'는 유주가 앨범 전체 기획과 함께 1번 트랙 '9 Years', 타이틀곡 'Without U', '꿈 (Dreaming)', '복숭아꽃', 'Full Circle' 등 다섯 트랙 모두 직접 작사에 참여한 앨범이다.

이날 유주는 앨범에 대해 "제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앨범"이라며, "후회 없이 만들어서 긴장되는 마음은 없다. 기분 좋고 후련한 상태"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종이 한 장에 적어놨던 메모에서 출발했다"면서 "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도 있지만 우리 모두 각자의 여행길에 올라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의 여행기를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의 여행기를 소개함과 동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항해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여행을 동시에 같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데뷔 앨범과의 분위기 변화에 대해서는 "이전 앨범은 '변신', '등장', '패기' 같은 끓어오르는 마음을 담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했는데, 이번엔 최대한 지금의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곡들로 채우는 데 중점을 뒀다. 그래서 이 앨범이 곧 저인 것 같고 그러다 보니 편안하게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Without U'에 대해서는 "제목에서도 느껴지시다시피 없어서는 안 될 존재에 대한 노래다"라며, "사람마다 그런 존재가 각기 다를 텐데 제가 가사를 쓸 때 1순위로 두고 떠올린 매개체는 음악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에 대해서는 "정말 반짝이는 설렘과 호기심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취미였던 음악이 일이 되면서 책임감이라는 게 생겼다. (음악이) 미워지기도 하고, 다투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터운 우정을 나누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 음악은 내게 죽마고우 같은 존재"라고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주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자마자 서로 이 곡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줬다"라며, "멤버들은 항상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유주의 두 번째 미니 앨범 'O'는 3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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