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소현기자] 진이한이 여전한 훈남 미모를 발산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진이한은 칼각 잡힌 군복과 8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가죽재킷을 ‘착붙’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오고 갔다.
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치열했던 시절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진이한은 보안사 황충성(전노민)의 오른팔인 오만옥 역으로 열연 중이다.
2회 방송에서 진이한은 80년대 형사들이 입었던 가죽재킷에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 장면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 최영식(박원상)을 낙선 시키기 위해, 기영탁(장영준)에게 최영식의 아들에게 폭행을 당해주라고 사주하는 장면이다. 진이한은 실제 나이 마흔이 넘었으나 여전히 죽지 않은 비주얼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계획한 음모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를 황충성에게 보고하는 장면에서는 단정하게 차려입은 군복과 흐트러짐 없는 시선으로 몰임감을 높였다. 주위까지 엄숙하게 만드는 냉철한 표정에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는 극중 황충성과의 악역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
진이한은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흐트러짐 없는 자태와 매서운 눈빛 연기를 위해 7kg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한층 살아난 턱선으로 악의 본성을 연기할 진이한의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KBS 2TV '오아시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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