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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 우피 골드버그X헤일리 베넷X제일린 홀, 극의 몰입도를 높인 명품 연기 기대··· 명품 조연진 '눈길'
'틸' 우피 골드버그X헤일리 베넷X제일린 홀, 극의 몰입도를 높인 명품 연기 기대··· 명품 조연진 '눈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3.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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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비하인드=김미진기자] 피부색으로 정의를 가리던 시대, 14살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엄마 ‘메이미’의 외침을 담은 감동 실화 '틸'이 우피 골드버그부터 헤일리 베넷까지 명품 조연진들의 합류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먼저 '시스터 액트' 시리즈에서 개성적인 연기를 펼쳐 보이며, 당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틸'에서 ‘메이미(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엄마 ‘알마’ 역을 맡아 ‘메이미’와는 또 다른 모성 연기를 선보인다. ‘알마’는 어린 손자의 죽음 이후 힘들어하는 딸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다. ‘메이미’가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알마’ 또한 자신의 아이인 ‘메이미’를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간다. 제작에 참여하기도 한 우피 골드버그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춘 다니엘 데드와일러는 “그녀는 정말 다정해요. ‘알마’가 ‘메이미’에게 그랬듯 침착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죠. 그녀는 레전드입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팝스타 ‘코라 콜먼’ 역과 '시라노' 에서 ‘록산’ 역을 맡으며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헤일리 베넷이 '틸'에서는 ‘캐롤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캐롤린’은 ‘에밋 틸’이 방문했던 식료품점의 백인 점원으로, 그녀를 향한 ‘에밋 틸’의 짧은 눈 맞춤과 대화가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헤일리 베넷은 “부끄럽게도 영화의 각본을 읽고 나서야 ‘에밋 틸’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캐롤린’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틸'은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만 하는 영화적 경험이고 이 이야기들은 더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한다.”라며 '틸'이라는 작품이 가지는 무게감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에밋 틸’ 역을 맡은 배우 제일린 홀은 영화 데뷔작인 '틸'을 통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틸'의 일부가 될 수가 있어 영광이다. 학교에서 ‘에밋 틸’의 이야기를 알려 주진 않았지만 엄마로부터 일찍이 들어 알고 있었다.”라고 전한 제일린 홀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차별에 대한 편견이 없었던 14살 소년 ‘에밋 틸’을 완벽 소화하며, 그의 환한 미소와 대비되는 비극을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선명하게 느끼게 만든다. '틸'의 연출을 맡은 치노늬 추크우 감독은 “제일린 홀은 타고난 순수함과 동시에 그만의 스웩을 지니고 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스스로의 모습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에밋’이 지니고 있는 모습 그대로였다.”라며 제일린 홀이 자유롭게 그려낸 ‘에밋 틸’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다양한 조연진들의 연기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틸'은 3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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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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