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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개그맨 윤성호 향한 고데기 발언 '논란'··· 영상 비공개 전환
황보, 개그맨 윤성호 향한 고데기 발언 '논란'··· 영상 비공개 전환
  • 김소현 기자
  • 승인 2023.03.1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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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보 인스타그램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소현기자] 샤크라 출신 황보가 경솔한 발언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개그맨 윤성호는 유튜브 채널 '빡구형'에 'MZ세대' 황보는 그냥 인스타 하는 외국인 언니인줄 앎ㅋㅋ 일어나 Ep.8'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윤성호는 본인의 짓궂은 농담에 웃음을 터뜨린 황보가 자신의 팔을 때리자 "아프다"며 마구 과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더 글로리' 봤냐?"는 윤성호의 물음에 황보는 "어디 뭐 고데기로 지져 줘?"라는 답으로 응수했다.

윤성호는 "학교 다닐 때 (고데기로) 지진 적 있냐. 애들 때린 적 있냐"고 물었고, 황보는 "이미지만 그렇다. 절대 없다"며 학교 폭력과의 연관을 강력히 부인했다. 황보는 "나는 물건을 빌리면 다음 날 갚는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날 영상이 공개된 이후 황보의 "고데기로 지져 줘?"라는 발언은 다소 경솔했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 '더 글로리'에 등장한 학교 폭력 도구인 고데기는 실제 '학폭'에 사용된 바가 있기 때문. 지난 2006년 청주 한 중학교에서는 중학교 학생 3명이 동급생 A씨에게 고데기로 팔에 화상을 입히고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에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 역시 학교 폭력의 도구인 고데기를 희화화해 논란이 일었다. '더 칼로리'라는 패러디물에서 출연진은 피해자의 신체를 쥐포로 대체해 "학교 폭력을 개그 소재로 사용하고 피해자를 조롱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등의 뭇매를 맞았다.

사태를 인지한 듯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바뀐 상태다.

한편, 황보는 2000년 샤크라로 데뷔했다.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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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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