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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천수, 양가 어머니 감동한 '효도 투어'··· "이제는 표현"
'살림남' 이천수, 양가 어머니 감동한 '효도 투어'··· "이제는 표현"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7.2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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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살림남' 이천수가 완벽한 효도 투어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표 효도 투어, 김수찬의 노래 교실, NEW 살림돌 캐스퍼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8%를 기록했다.

집에 어머니와 장모님이 동시에 찾아와 숨 막히는 시간을 보내던 이천수는 '이천수와 함께 하는 2023 효도 투어'를 계획했다. 이천수는 "결혼한 지 10여 년 됐지만 저희 셋이 함께 한 자리는 거의 없다. 두 분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후 양가 어머니들에게 '부모님 여행 십계명'을 외우게 한 뒤 투어를 떠났다.

이천수는 2002 한일 월드컵 대표 장소인 광화문 광장, 7080 시절 느낌이 나는 '추억의 거리', 소고기 맛집 투어를 하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이제는 표현을 하려고 한다"며 용돈까지 드렸고, 어머니들은 완벽한 풀코스에 감동했다.

트롯계의 인맥부자 김수찬은 이번엔 트롯동생 김태연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김수찬이 10년 전 무명 시절부터 무료로 강의를 했던 노래 교실로 향했다. 김수찬과 김태연은 70명의 어머님들 앞에서 족집게 강의를 펼쳤다. 특히 김태연은 노련하고 유쾌한 노래 수업과 함께 뉴진스의 'Hype boy(하입 보이)' 댄스까지 알려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노래 교실이 끝난 뒤 김수찬과 김태연은 소갈비 회식을 펼쳤다. 김수찬이 무명일 때부터 팬이었던 노래 교실 어머님들은 한층 성장해 소갈비까지 대접하는 김수찬을 보며 뿌듯해했다. 또 김수찬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 김수찬은 "이걸로 10년은 버틸 것 같다"고 기뻐했다.

뉴 살림돌 캐스퍼(Kasper)도 첫 등장했다. 그룹 엑소(EXO), 샤이니(SHINee), 동방신기 등 SM 아티스트는 물론 K-POP 안무가로 활동 중인 그의 지원 사격을 위해 엑소가 나섰다. 엑소는 절친답게 장난기 가득하게 캐스퍼를 소개하며 "'살림남'을 통해 살아가는 걸 좀 배우면 좋겠다"고 전했다.

과거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안무가로 전향했던 캐스퍼는 "처음 스케줄을 하고 받았던 돈은 20만 원이었다. 지금은 성수기인데 지난달 (수익은) 7천만 원이다. 지금은 이 상황에 만족하고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캐스퍼와 엑소의 연습 모습이 공개됐다. 캐스퍼와 엑소의 호흡이 빛난 가운데 캐스퍼는 이후 엑소의 음악 방송 녹화에도 함께 했다. 이날 지각을 해 허당미를 인증한 것도 잠시, 캐스퍼는 엑소의 안무를 꼼꼼히 피드백해 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유노윤호가 캐스퍼를 찾아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S2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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