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영우기자] 코미디언 엄지윤이 부캐 ‘엄란드’로 맹활약했다.
엄지윤은 지난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프리뷰쇼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엄지윤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의 닮은꼴로 장안의 화제가 된 바 있기에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9일 홀란드와의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엄지윤은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홀란드를 응대하는 VCR을 공개해 ‘찐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겨줬다.
캐스터 배성재와의 찰떡 호흡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는 엄지윤에게 엘링 홀란드가 엄지윤의 영상을 봤는지 물었으며 엄지윤은 “홀란드가 영상을 봤습니다. 다만, 좋아한 것인지 안 좋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라며 재치있게 응대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팀의 소개 및 주요 선수와 신규 영입 선수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서는 뛰어난 딕션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MC 활약까지 뽐내며 진행 매력을 드러냈다.
엄지윤은 개인 SNS에 ‘홀란스럽다’라는 설명과 함께 ‘닮은꼴 찾기’ 영상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역시 엄지윤이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엄지윤이 어떤 표정을 지어도 닮은 꼴로 ‘엘링 홀란드’가 나오는 모습을 담은 숏폼 콘텐츠로서 31일 기준 조회수 1,005만 회를 기록하며 ‘핫’한 영상으로 떠오르며 엄지윤에게 ‘엄란드’라는 새로운 부캐를 안겨줬다.
이외에도 엄지윤은 개인 유튜브 채널 ‘엄지렐라’와 유튜브 스케치 코미디쇼 '숏박스’를 비롯해 VIP서비스를 리뷰하는 콘텐츠 유튜브 웹예능 프로그램 ‘상팔자’,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부캐 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최근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특별 출연에 이어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초록 샐러드 사장 ‘황초록’ 역으로 분해 브라운관 접수까지 예고했기에 엄지윤의 행보에 기대가 더욱 모이고 있다.
[사진=엄지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