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08:24 (화)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해지 분쟁 9일 비공개 조정 '결과에 관심 집중'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해지 분쟁 9일 비공개 조정 '결과에 관심 집중'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0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사진=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비하인드=김영우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키나, 아란, 시오)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 기일이 9일 비공개 진행으로 결정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9일 오후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조정기일을 연다. 이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 23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측이 멤버의 휴식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멤버들에게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26일 다시 한번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면서 외부 세력의 배후로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달 5일 열린 첫 심문기일이 열렸으나 입장 차만 보이고 합의하지 못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 변호인은 어트랙트 측이 정산자료 제공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고, 연예 활동을 지원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익 항목이 누락됐다며 정산 자료를 성실히 제공받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계속 어트랙트의 능력 문제를 제기하는데 그동안 투자한 돈이 80억 원이다. 대표의 전재산을 쏟아부었고, 대표가 노모 돈까지 끌어다가 투자했다"며 "80억을 투자했는데 능력 없다고 추측 기반한 주장은 과하지 않나"라고 반박한 바 있다.

[사진=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