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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레베카' 10주년 맞아 돌아온 옥댄버··· "평생 잊지 못할 시간으로 만들겠다"
옥주현, '레베카' 10주년 맞아 돌아온 옥댄버··· "평생 잊지 못할 시간으로 만들겠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3.08.2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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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비하인드=김영우기자] 옥주현이 뮤지컬 '레베카'의 포문을 열며 10주년 기념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

옥주현은 지난 19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뮤지컬 '레베카' 첫 공연을 성료했다. '옥댄버'를 보기 위해 첫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된 가운데, 옥주현은 레베카란 존재를 갈구하는 댄버스 부인 그 자체가 되어 10주년 기념 공연을 더욱 빛냈다.

특히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 커튼콜 전 짧게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10년 전 '레베카' 초연 당시 함께 연기했던 김보경과 다시 무대에 오른 것에 울컥한다", "그 당시 저와 보경 씨가 뮤지컬 '레베카'와 '황태자 루돌프'를 겹쳐서 하고 있었다. 둘 다 고생을 많이 하면서 서로 병원 챙겨줬던 10년 전이 많이 생각난다"라고 전했다.

또 "이렇게 다시 '레베카'라는 작품으로 설 수 있게 됨에 너무 진심으로 벅찼다. 최선을 다해서 평생 잊지 못할 시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댄버스가 되겠다. 10주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그동안 '옥댄버'를 기다려온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옥주현의 노력이 있었던 만큼, 뮤지컬 '레베카' 속 댄버스 부인은 관객들을 단번에 압도했다. 뮤지컬 '레베카'를 대표하는 넘버 'Rebecca'(레베카)를 눈앞에서 관람한 관객들은 인물과 혼연일체가 된 옥주현의 연기를 극찬했다.

관객들은 "옥주현이 첫 공연을 열 때 카리스마를 잊을 수가 없다", "'레베카' 넘버는 댄버스 부인의 광기가 진짜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앞서 옥주현은 상반기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SEASON 2'와 '레드북'을 오가며 캐릭터 스펙트럼을 보다 넓힌 바 있다. 작품을 통해 더 깊고 진해진 옥주현의 연기력과 뮤지컬 '레베카'가 다시 한번 만난 만큼, 회차를 거듭할수록 뇌리에 남을 '옥댄버'의 존재감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옥주현의 출연 회차마다 매진을 기록 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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