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소현기자] 던이 'Heart' 뮤직비디오에서 사랑의 아픔을 전했다.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던의 새 EP 'Narcissus (나르시스)' 두 번째 타이틀곡 'Hear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Star (Feat. 10CM)'에 이어 오픈된 'Heart' 뮤직비디오에서는 파격적인 영상미가 이어졌다.
던은 뮤직비디오에서 폐허가 된 터널 속에서 누운 채로 모습을 드러낸 후 또 다른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과 충돌하거나 화살에 맞으면서도 앞을 향해 질주했다. 마지막에는 상처 가득한 몸에서 돌처럼 굳어진 심장을 꺼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Heart'는 연인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은 가사에 화려한 신스, 중독성 있는 드럼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십센치(10CM)가 피처링한 'Star (Feat. 10CM)'에서 던의 감성적인 음색을 들을 수 있었다면, 'Heart'에서는 던의 퍼포먼스에서 시선을 뗄 수 없다.
특히 'Heart' 뮤직비디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나르키소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사랑하는 상대가 내가 되고, 시간이 지나 나와 같은 상대가 상처를 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던은 "‘Star’는 너무 사랑해서 놓아줄 수밖에 없다는 감정을, ‘Heart’는 너무 사랑해서 놓고 싶지 않다는 감정을 담고 있다. 사랑에 대한 모순적인 두 가지의 면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던은 지난 15일 더블 타이틀곡 'Star (Feat. 10CM)' 'Heart'를 비롯한 총 8곡이 수록된 새 EP 'Narcissus (나르시스)'를 발표했다. 던의 감성적인 음색과 음악으로 풀어낸 자신의 러브 스토리는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호평받고 있다.
[사진=AT AREA(앳에어리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