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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커튼콜'의 실험적 표현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커튼콜'의 실험적 표현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9.05.2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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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영우기자]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ungmuro International Musical Film Festival 2019/)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오는 7월 1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제4회 포스터는 추상적, 기하학적인 그래픽 아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희선 작가(스튜디오 힉)가 맡았다. 소재의 물성을 배제한 기하학적 도형으로 공간을 분할하며 새롭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선보여온 서희선 작가는 이번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포스터에서도 독특한 작품 세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서 작가는 DDP, 명동 등에서도 상영하던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올해는 거점 극장인 충무아트센터에서만 집중 상영한다는 점과 충무아트센터가 최고의 공연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 공연장 최초의 뮤지컬 공연장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커튼콜’을 주제로 포스터를 완성했다.

극장 무대 앞에 드리워지는 커튼을 크고 작은 여덟 개의 사각형으로 표현하고, 프리 상영부터 올해 상영작까지 107편의 영화 제목을 마치 무대 위의 배우처럼 배치하여, ‘무대 위 공연처럼 펼쳐지는 영화들’이라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만의 특징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의 상영작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개막작을 비롯 올해의 신작 영화 제목들이 포스터에 숨어있어 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 요소까지 전하고 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는 ‘뮤지컬’ 장르 영화제이다. 지난 2015년 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제4회를 맞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DDP, 명동 등의 서울 중구의 공공 문화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하던 예년과 달리, 충무아트센터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7월10일부터 13일까지 영화제의 이름인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주제로 펼쳐지며, ‘영화와 뮤지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도전과 미래지향적 영상축제를 추구해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5년을 돌아보고, 새 탄생을 준비하는 해로 삼는다는 포부이다.

올해 영화제가 집중 개최되는 충무아트센터는 뮤지컬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 공연장 최초의 뮤지컬 전문 공연장이다. 2005년 충무아트홀로 시작, 2016년 충무아트센터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전문 공연장으로써 최고의 무대시스템과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여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대극장, 중극장 블랙, 소극장 블루 등의 세 개 공연장에서 전 편 무료 상영될 예정이며, 6월 2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Chimf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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