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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이장원, 배다해와 결혼 소식 전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사람"
페퍼톤스 이장원, 배다해와 결혼 소식 전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사람"
  • 김태석 기자
  • 승인 2021.08.16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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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그룹 페퍼톤스 이장원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결혼한다.

15일 이장원은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는 서두와 함께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라며,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라며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등의 노래로 활동했으며,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카이스트 출신다운 '뇌섹남' 면모를 보여주며 인지도를 높였다.

배다해는 2010년 바닐라 루시로 데뷔한 후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솔리스트를 맡으며 큰 호평을 받았다. 2011년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 '아르센 루팡'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했으며,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다.

 

'이하 이장원 결혼 발표 편지 전문'

기쁜 소식

부원님들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입니다.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찡긋

2021년 8월 15일, 마음을 담아

noshel

[사진=안테나 제공, 비하인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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