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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원숭이' NFT, 이번엔 가상토지 분양··· 3600억원 완판
'지루한 원숭이' NFT, 이번엔 가상토지 분양··· 3600억원 완판
  • 김영우 기자
  • 승인 2022.05.03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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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가랩스 트위터
사진=유가랩스 트위터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대체불가토큰(NFT) 캐릭터 '지루한 원숭이의 요트 클럽(BAYC)'을 제작해 큰 인기를 끈 미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유가랩스'가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디지털 토지 5만 5000개를 팔아 3천 6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조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이라는 대체불가토큰(NFT)를 제작한 유가랩스는 메타버스 게임에 조성할 가상토지를 2억8천500만 달러(약 3천 600억 원)에 사전 분양했다고 전했다. 분양된 디지털 토지는 지루한 원숭이를 주인공으로 출시할 예정인 메타버스 게임 '아더사이드'내의 땅 '아더디즈'를 NFT로 발행한 것.

유가랩스에서 제작한 '지루한 원숭이' NFT 캐릭터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1만개의 원숭이 NFT다. 최근 거래 시장에서 인기 수집품이자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가상 자산으로, 마돈나, 스눕독, 저스틴 비버, 패리스 힐턴, 에미넘 등 유명인들이 잇따라 이 NFT를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유가랩스 트위터
사진=유가랩스 트위터

한편으로는 아더디즈를 분양한 날 이더리움 블록체인에는 엄청난 혼잡이 발생했다. 사전 판매에 수요가 몰리면서 이더리움의 가스비가 폭등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 이에 유가랩스는 거래가 실패한 경우 가스비를 환불해주겠다고 밝히며 이더리움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유가랩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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