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김태석기자] 배우 강수연이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강수연은 5일 오후 6시경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과 동시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수연은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다.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SBS드라마 '여인천하'(2001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송어'(2000년)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또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강수연은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의 촬영을 끝내고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며, 넷플릭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사진=비하인드DB]
Tag
#강수연
저작권자 © 비하인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